▶더불어민주당, 161석 확보로 원내 1당 지위 확보
▶국민의힘 90석 확보에 그쳐…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진보당 각각 1석씩 확보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에도 압도적인 의석을 확보하며, 원내 1당을 차지했습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 개표 상황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161석, 국민의힘 90석,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진보당은 각각 1석씩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봤을 때 수도권에서 민주당은 서울 37석, 경기 53석, 인천 12석으로 총 102석을 확보해 수도권 의석(122석) 대부분을 싹쓸이했습니다.
여기에 야권의 텃밭인 호남(광주 8석, 전북 10석, 전남 10석)과 제주 3석을 모두 차지했으며, 중원인 충청권에서는 충북 5석, 충남 8석, 대전 7석, 세종 1석을 확보해 전체 28석 중 21석을 차지했습니다.
민주당은 보수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영남, 강원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강세를 이어가며,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원내 1당의 지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국 90석을 확보한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은 수도권에서 서울 11석, 경기 6석, 인천 2석으로 총 19석을 확보했으며, 중원인 충청권에서는 충북, 충남에서 각각 3석을 확보한 데 그쳤습니다.
다만, 22대 총선 격전지로 예상된 부산에서 국민의힘은 18석 중 17석을 차지했으며, 강원에서도 8석 중 2석만 내주는 것으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2대 총선에서 제3지대를 노렸던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진보당은 각각 1석 확보에 그쳤습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6석을 확보했던 진보정당인 녹색정의당은 이번 총선을 0석으로 마무리하며, 원외 정당으로 밀려나게 됐습니다.
반면 경기 화성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공영운 민주당 후보와 경쟁에서 3278표차로 승리했고,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는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세종특별자치시갑지역구 당선인이 됐습니다. 진보당에서는 울산 북구 선거구에 출마한 윤종오 후보가 박대동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비례대표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8석으로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했으며, 민주당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14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2석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총선 기간 중 논란을 낳았던 후보들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대생 성성납’ 발언으로 후보사퇴 요구를 받았던 김준혁 민주당 후보는 수원시정 지역구에 최종 득표율 50.86%로 당선이 확정됐으며, 불법대출 논란에 휩싸인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경기 안산시갑 지역구 당선인이 됐습니다.
반면 ‘대파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수원시정 지역구 후보인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는 경쟁자인 김준혁 후보와 접전 끝에 최종 득표율 49.1%에 그치면서 낙선했습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제3지대 바람을 예고했던 녹색정의당과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등이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 심상정 녹생정의당 후보 등이 민주당 후보에 밀려 낙선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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