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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인가구 171만 가구 기록…전국 최고치 또 경신

사회/사회 일반

by 위즈경제 2024. 9. 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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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인가구 171만 가구 달해…도 전체 가구 중 31.2% 차지
▷경기도 1인가구 비중 매년 증가세…전국 1인가구 21.9%가 경기도 거주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경기도 1인가구는 171만 가구이며, 도 전체 가구 가운데 31.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1인 가구 수는 2020년부터 매년 전국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 경기도 1인가구 통계 4일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통계청에서 지난달 말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와 여성가족부의 가족실태조사, 경기도의 사회조사 등 총 6종의 다양한 통계를 바탕으로 1인 가구 현황을 인구·가구 주거 여가 등 8개 분야로 재분류한 자료다.

 

경기도의 1인가구 수는 전년(163) 대비 약 8만 가구가 증가한 1715천 가구로 집계됐으며, 이는 도 전체 가구(550)  31.2%를 차지한다.

 

경기도의 1인가구 수와 비중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국 1인 가구의 21.9%가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가구 수는 2020년부터 서울시를 넘어서 매년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군별로는 수원(10.5%), 성남(7.6%), 고양(7.4%), 화성(7.0%), 용인(6.2%) 등 인구 상위 5개 시에 1인가구가 집중돼 있다.

 

시군별 전체 가구 대비 1인가구 비율은 연천(38.6%), 가평(38.5%), 동두천(37.1%)이 높았으며, 과천(18.0%), 의왕(24.0%), 남양주(25.1%)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1인가구로 생활한 기간은 5~10년 미만이 30.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10~20년 미만이 26.4%, 3~5년 미만이 16.1%로 그 뒤를 이었다.

 

2020년과 비교해 5~10년 미만이 13.8%p 상승한 반면, 1년 미만과 1~3년 미만은 각각 6.7%p, 5.1%p 감소하며, 1인가구 생활기간이 장기화되는 추세가 확인됐다.

 

1인가구가 겪는 어려움으로는 10가구 중 4가구가 균형잡힌 식사(44.9%)’ 아파거나 위급할 때 혼자서 대처(42.65)’를 꼽았다.

 

또한 1인가구의 생활비 지출은 주거비(30.7%)와 식료품비(26.5%), 의료비(21.0%)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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