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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공기업 ·공공기관 채용 문 넓힌다…규모는 축소 조짐

사회/사회 일반

by 위즈경제 2024. 9. 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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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공기업·공공기관 채용률 증가…규모는 축소 조짐 보여
▷채용 방식 ‘정기 공채’ 줄고 ‘수시 채용’ 늘 듯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올해 하반기 공기업 및 공공기관이 지난해보다 채용 문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2024년 하반기 공기업 및공공기관 채용 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조사에 응답한 100곳의 공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채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 채용 확정이다(‘확실히 있다’, ‘계획이 있으나 세부 조율 중이다 포함)’는 응답이 65.0%로 전년 대비 14.5%p 증가했다.

 

2022년 하반기 82.0%에 달했던 채용 확정 답변은 2023 50.5%로 급락했다고 올해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채용이 불투명하다는 답변은 22.0%로 전년 대비 0.6%p 증가했으며, ‘채용 계획이 없다(13.0%)’는 지난해 대비 15.2%p 감소해 지난해보다 공기업 및 공공기관이 하반기 채용을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채용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감소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공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채용 규모에 관해 물은 질문에 한 자릿수를 채용할 것이란 응답이 77.3%로 전년 대비 59.1%p 증가했다.

 

반면 두 자릿수 22.7%로 지난해보다 59.1%p 줄었으며, ‘세 자릿수 채용은 지난해에 이어 0%로 나타났다.

 

채용 방식에서도 전년 대비 정기 공채는 줄고 수시 채용은 늘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 정기 공채를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은 42.3%로 지난해 대비 35.3%p 감소했다.

 

이에 대해 인크루트는 여전히 정기 공채의 비율이 높지만 감소 폭이 가파르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시 채용(38.5%)은 전년 대비 19.1%p 증가해 정기 공채(42.3%)와 수시 채용(38.5%)의 비중 격차가 줄어들었다. 인턴의 경우 19.2%로 전년 대비 19.6%p 감소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공기업과 공공기관은 하반기 채용에는 적극적이지만 채용 규모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고 수시 채용의 비중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가고 싶은 공기업 및 공공기관의 채용 일정을 수시로 확인하고 전략적인 취업 준비를 해야만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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