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모니터, ‘2024 디지털 치매 및 디지털 디톡스 관련 인식 조사’ 결과 발표
▶응답자 절반가량 디지털 치매 증상 경험…디지털 디톡스 관심 커져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일상에서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치매’를 겪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전국의 만 13~69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2024 디지털 치매 및 디지털 디톡스 관련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절반가량이 실제로 디지털 치매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종종 경험하는 편 14.4%, 이따금씩 겪는 편 36.4%)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인 증상으로는 ‘주로 연락처가 기억나지 않다(22.4%)’, ‘전반적인 기억력이 저하(22.2%)’ 된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아울러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68.5%)가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디지털 치매 이슈가 심각한 수준인 것 같다는 우려를 내비쳤습니다.
특히 디지털 치매 문제가 가장 염려되는 연령대로는 초등학생(52.3%), 중학생(50.5%) 순으로 꼽았습니다.
이처럼 디지털 의존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디지털 디톡스(거리두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향후 디지털 디톡스 실천 의향을 밝힌 응답자는 79.5%로 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거나(41.3%), 사용 시간을 줄이고 운동하기(36.8%), 종이책 읽기(31.9%) 등 아날로그 방식으로 디톡스를 실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하는 것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자는 76.5%, 자신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는 비율은 73.5%로 집계돼 디지털 디톡스를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디지털 디톡스로 디지털 기기 의존도를 낮출 수는 있지만 완전히 줄이기는 어렵다는 의견은 83.8%, 필요성은 체감하지만 실제로 실천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은 76.5%로 나타나 현실적으로 디지털 기기의 익숨함을 포기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정부 차원에서 디지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상담, 치료 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시(60.4%)해야 하고, 디지털 디톡스 활동을 장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60.2%)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한편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스마트폰 앱은 ‘유튜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스마트폰 앱과 개발사의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유튜브가 한국인 젠체 스마트폰 사용시간의 33.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뒤이어 카카오톡 10.7%, 인스타그램 6.9%, 네이버 6.6%, 틱톡 2.0%, 네이버 웹툰 1.6%, X 1.6%, 티맵 1.4%, 넷플릭스 1.3%, 브롤스타즈 1.2% 순이었습니다.
앱 개발사별 사용시간 점유율은 구글이 33.6%로 가장 높았으며, 카카오 13.7%, 네이버 11.4%, 메타 7.7%, 틱톡 2.3%, SKT 2.0%, 쿠팡 1.6%, X 1.6%, 수퍼셀 1.5%, 넷플릭스 1.3%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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