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실적 쇼크 불확실성 해소에도 실적 부진"
▷한화증권 "당분간 이익률 저하 불가피"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JYP엔터테인먼트(JYP엔터)의 주가가 1분기 실적 부진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증권사 리포트가 나왔습니다.
13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 하나증권 등 주요 증권사에서 JYP엔터의 목표가를 낮추는 리포트가 쏟아졌습니다. 이날 한화투자증권, 하나증권은 JYP엔터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습니다. 목표가는 8만원에서 10만원 사이입니다.
JYP엔터는 지난 10일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365억원, 영업이익은 20% 감소한 3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JYP엔터테인먼트의 영업이익은 336억 원으로 컨센서스(439억 원)를 하회했다"며 "작년 하반기 일본 투어 이연에 따른 실적 쇼크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2분기 아티스트 활동도 제한적이기에 단기적으로는 주가 모멘텀도 제한적"이라며 "아울러 JYP 360에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하면서 비용이 증가해 올해 이익률이 10% 내외로 다소 부진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JYP엔터테인먼트 의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365억원, 336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하회했다"면서 "음반 및 음원 발매 횟수 컨텐츠 제작비는 통제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어 "저연차 아티스트의 성장이 정체되는 구간에서 K팝 밸류체인 강화 목적의 투자가 집행돼 당분간 이익률 저하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5시49분 현재 JYP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9200원(13.28%) 떨어진 6만100원에 거래 중입니다. 이 여파에 같은 시간 에스엠(5.65%), 하이브(3.84%) 와이지엔터테인먼트(3.91%) 등 다른 엔터사들의 주가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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