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32.9% 늘어
▷멤버십 강화로 커머스 매출 지속적인 성장 전망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네이버 주가에 대한 증권가의 눈높이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콘텐츠와 숏폼 중심의 신규 서비스 출시로 광무 매출 성장률 회복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멤서십 강화로 커머스 매출 역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 1분기 영업이익은 증권가 전망치 3895억원을 웃돈 43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5261억원으로 10.8%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7.4% 수준입니다.
삼성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7% 상향한 28만원을 제시했고, 대신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8만원으로 올려잡았습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콘텐츠와 숏폼 중심의 신규 서비스 출시로 광고 매출 성장률 회복은 연내 지속될 전망이며 멤버십 강화로 커머스 매출 역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중국 이커머스 업체에 대한 방어력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오 연구원은 "1분기 네이버 커머스 GMV(네이버 쇼핑 거래액, 제휴몰 제외)는 포시마크 고성장과 SODA 편입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성장했다"며 "국내 상품 GMV 성장률은 이보다 낮은 것으로 추정되나 회사는 플러스 멤버십 혜택 강화로 커머스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호실적이 2024년 매분기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광고의 경우 1분기 부진했던 업황과 중국 커머스 광고 수혜가 적었던 것을 감안하면 2분기는 성수기와 더불어 광고 실적 회복세가 지속 전망된다”며 "커머스의 경우에도 중국 커머스 영향이 거의 없는 C2C 사업의 순항이 지속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이 연구원은 일본 총무성이 네이버에 LY(라인야후) 지분 축소를 요구한 것에 대해 "시스템 분리는 이뤄지고 있으나 LY의 지분 축소와 관련해 결정된 부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로서 네이버의 지분 축소를 예상하기 어려우나 만약 지분이 일부 축소되더라도 기업가치 산정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발생한 일본 라인야후 해킹 사태를 이유로 소프트뱅크에 네이버와의 자본관계를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린바 있습니다.
네이버는 이날 오후 16시57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0.10% 상승한 19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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