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인디애나 주에 신규 어드밴스드 패키지 공장 건설... 2028년부터 양산 시작
▷ 증권가 "SK하이닉스, HBM 시장에서 영향력 상당해"... 긍정적 전망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SK하이닉스의 새로운 반도체 공장이 미국 인디애나주에 건설됩니다.
SK하이닉스는 4일 자율공시를 통해 “신규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상 건설과 관련하여 미국 인디애나 주(州)와 협의를 완료하였다”며, “향후 차세대 HBM 생산을 위한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장 건설을 통해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 활성화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美 인디애나 주에 새롭게 들어서는 SK하이닉스의 공장은 2028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하며, 건설·설비 등 투자 비용으로 총 38.7억 달러(원화 5조 2천억 원)가 투입될 예정인데요.
SK 하이닉스 曰 “다양한 후보지를 검토한 끝에 인디애나 주를 최종 투자지로 선정했다. 주 정부가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선 것은 물론, 지역 내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제조 인프라도 풍부하다. 반도체 등 공학 연구로 유명한 퍼듀대가 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4일 오전 9시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약 18만 원,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그 중심에는 HBM, 고대역폭메모리가 있습니다.
지난 3일에 열린 ‘거시경제 전문가 간담회’에서 해외투자자들은 향후 인공지능(AI)가 확산됨에 따라 한국이 특히 강점이 있는 고대역폭메모리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반도체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우리나라의 수출·투자도 늘어나는 반도체 장기호황 시나리오도 가능하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덧붙였는데요.
이러한 HBM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기업이 SK하이닉스입니다. 증권가에선 SK하이닉스가 HBM3/HBM3E 시장에서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신석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에 대한 ‘HBM으로 이어가는 성장 스토리’에서,“생성형 AI가 학습에서 추론으로 넘어가며 GPU 연산능력 및 성능이 더욱 부각을 받고 있다”며,“HBM탑재량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HBM3·HBM3E을 독점적으로 현재 공급하고 있는 곳이 바로 SK하이닉스인데요. 경쟁사인 삼성전자에서 HBM3E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나, 신 연구원은 “경쟁 심화보다는 증가하는 HBM 수요와 글로벌 1위 HBM 업체임에 주목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신석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 曰 “SK하이닉스의 HBM 시장 독주는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SK하이닉스가 HBM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보유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경쟁사 대비 높은 HBM 기술 경쟁력/수율 때문이다”
신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7% 증가한 12.1조 원, 영업이익은 1.5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HBM의 인기에 힘입어 D램 레거시(일반적으로 28nm 이상의 범용 반도체를 지칭한다) 모델의 수요가 긍정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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