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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 무료 배달’ 효과 컸다…쿠팡이츠, 요기요 제치고 배달앱 2위 등극

사회/사회 일반

by 위즈경제 2024. 4. 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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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요기요 제치고 국내 배달앱 시장 2위 차지
▶국내 주요 배달 플랫폼 경쟁 가속화

(출처=인스타그램 쿠팡 뉴스룸)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최근 쿠팡이츠가 배달비 무료 정책을 내놓으면서 배달앱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쿠팡이츠가 출시 이후 최초로 요기요를 제치고 배달앱 사용자 2위를 차지했습니다.

 

2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가 국내 주요 배달앱의 사용자 변화를 분석해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쿠팡이츠 앱 사용자가 649만명을 기록하며, 요기요 앱 사용자 598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와이즈앱은 쿠팡이츠는 지난해 4월 와우 멤버십 회원에서 ‘10% 할인혜택을 제공한 뒤 요기요와 앱 사용자 격차를 크게 좁혔고, 지난달 3월에는 와우 멤버십 회원 대상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뒤 배달앱 사용자 2위로 올라섰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쿠팡이츠는 지난 3월 기준 사용자 수가 360만명 증가하면서, 국내 배달앱 가운데 작년 동월 대비 사용자 수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배달앱은 배달의민족 2126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쿠팡이츠 649만명, 요기요 598만명, 땡겨요 68만명, 배달특급 33만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국내 배달 업계 내에서는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18일 쿠팡이츠가 쿠팡 와우 회원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 시작한 것을 계기로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주요 배달 플랫폼 업체들도 무료배달’, ‘구독료 할인 서비스를 앞다투어 내놓고 있습니다.

 

배달의민족은 지난 1일부터 알뜰배달을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무료 제공은 수도권 지역 중심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이용자는 배민 애플리케이션 내 배너를 통해 알뜰배달 배달팁 무료 쿠폰을 무제한으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요기요는 무료 배달 멤버십인 요기패스X’의 구독비를 기존 4900원에서 2900원으로 한시적으로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부터 소비자가 요기패스X’에 가입하면 월 2900원 프로모션 가격으로 앱 내 요기패스X’ 대상 가게에서 최소 주문 금액 17000원 이상 주문 시 횟수 제한 없이 배달비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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