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 17개 식품기업과 간담회 개최
▷ "가공식품 가격 인상에 국민적 우려"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1월 소비자물가가 2.2% 상승하면서 5개월만에 2%대의 증가폭을 보인 가운데, 정부가 식품업계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7개 주요 식품 기업 대표 및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CJ제일제당, SPC삼립, 풀무원, 빙그레, 오뚜기, 동서식품 등 국내 식품물가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업들의 임원들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선 2025년도 식품산업 정책방향 설명, 업계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방안 논의, 대내외 환경 변화 상황 공유,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와 업계간 다양한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송 장관은 일부 원자재 등 가격상승 등 경영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 제품 가격 인하, 할인행사 등으로 가공식품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를 유지하고 있는 점에 감사를 표명했다.
다만, 환율과 공급망 불안 등 대외여건이 여전히 불안한 데다가, 코코아와 커피 등 원재료 가격 상승, 인건비 상승, 에너지 비용 증가 등에 따른 일부 가공식품 가격 인상에 대해선 국민적 우려를 전달했다. 사실상 가격 인상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한 셈이다.
업계에선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주요 식품 원자재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대외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 정책 지원 등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농식품부는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면서, 재차 업계에게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누를 것을 주문했다. 제조 혁신, 기술 개발 등 생산성 향상으로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 기조에 동참해달라는 주장이다.
농림축산식품부 曰 "업계와 지속적이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업계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업계의 추가 애로사항을 발굴, 해소 방안을 찾는 등 식품업계 현안 해소를 위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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