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저항, 그리고 응원봉의 문화정치 토론회’ 개최
▶”문화 정치가 어떻게 계엄을 저지하는 힘이 되는지 살펴봐야”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탄핵 정국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집회 문화로 떠오른 ‘응원봉’ 문화의 의미를 되짚어보기 위한 ‘계엄, 저항, 그리고 응원봉의 문화정치 토론회’가 개최됐다.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토론회에는 강유정(더불어민주당), 정춘생(조국혁신당), 민형배(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서효인 안온북스 대표, 천정환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임지혜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국제학과 교수, 유튜버 밀키, 오세연 영화감독, 이태준 시사저널 기자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민형배 의원은 “계엄을 저지한 문화가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문화 정치가 어떻게 계엄을 저지하는 힘이 되는지를 살펴봐야 될 필요가 있겠다”라며 “또, 오늘 토론회를 통해서 지금 상황에 대한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나가야 될 것인지에 대한 진단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말을 맡은 정춘생 의원은 “윤석열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에 맞서 국민들은 바르고 강력하게 싸웠다”라며 “국가와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국민들은 광장에 모여 다시 촛불을 들었고, 촛불과 함께 등장한 것은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응원봉이었다”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오늘 토론회에서는 새롭게 등장한 응원봉의 정치적 의미를 되짚어보고, 이들의 정치 참여가 대한민국 정치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라며 “거리에서 모두가 한목소리로 외쳤던 ‘다시 만난 세계’는 과연 어떤 세계이며, 그 완성을 위해 정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오늘 토론자들께서 혜안을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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