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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관리 공백 생긴 전세사기피해주택에 긴급 보수 비용 지원

사회/사회이슈

by 위즈경제 2024. 11. 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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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긴급한 시설 보수 필요한 전세사기피해주택에 공사비 2천만 원 지원
▷11월 중 사업신청 받아 12월 대상자 선정 및 공사 시행, 사업비 정산 진행

(사진=경기도청)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경기도가 안전확보를 위해 긴급하게 시설 보수가 필요한 전세사기피해주택에 공사비 2천만 원 내외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9월 개정된 전세사기피해자법에 따른 것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임대인의 관리부재로 전세사기피해주택의 안전 확보 및 피해 복구가 시급한 경우 피해 조사와 그에 따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8월 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를 통해 수원시 전세피해자 중 6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4.6%(446)가 피해주택에 시설 문제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현장 조사에서도 건물 외벽 타일의 탈락 등 공공안전을 위해 긴급 조치가 필요한 곳들이 발견됐다.

 

이에 경기도와 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1 5 전세사기피해주택 긴급 관리 지원 추진을 위한 시군 설명회를 열고 사업대상 발굴, 사업신청 접수 등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사업 신청은 임차인들이 건물 소유자의 동의서 등을 첨부해 관할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군이 현장 등 1차 확인 후 전세피해지원센터로 후보지를 보내면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도는 11월 중 사업신청을 받아 12월 대상자 선정 후 공사 시행, 사업비 정산 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가 피해주택 보수를 직접 지원하는 것은 경기도가 최초로, 조례 제·개정 등 제도적 틀에서의 체계적 지원이 시행되기 전에 우선 공공안전에 위협이 되는 요인을 신속하게 제거하고자 하는 것이다.

 

사업 결과에 따라 지원 방식, 범위, 전달체계 등 검토를 통해 합리적인 지원방안을 도출한 후 시군 조례 표준안 등을 마련해 시군별로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시장은 긴급생계비 지원사업 모델처럼 이번 사업도 긴급을 요하는 사업인 만큼 경기도에서 선도적으로 시행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는 각 시군에서 관리공백이 발생한 피해주택에 대해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며, 도에서도 시군 조례 제·개정 지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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