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입법조사처에서 발표한 6개 시나리오 재구성해 추계
▷강경숙 의원 "천문학적 예산...교육부 국민적 합의 이끌어내야"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디지털교과서(AIDT) 도입으로 도입으로 대규모 지방교육 재정부담이 예상되는 가운데, AIDT 학생구독료가 4년간 최대 6조원이 넘어갈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강경숙 의원실에 따르면 시·도 교육청이 부담해야 할 학생용 AI 디지털교과서의 총 구독료는 4년간 최소 1조9000억원에서 최대 6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계했다.
강 의원실에 따르면 해당 내용은 국회 입법조사처가 공개한 'AI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따른 지방교육재정부담 전망과 과제'에서 나온 6개 시나리오를 재구성해 추계한 것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영어, 수학, 정보 등 세 과목에 대한 AIDT 전환으로 시도교육청 등 교육재정이 당장 내년부터 대규모 투입될 전망이다. 하지만 교육부에선 아직까지 관련 사업에 대한 재정소요 추계나 예산 확보방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AIDT 도입은 내년 3월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강 의원실은 "AIDT 도입으로 대규모 지방교육 재정부담을 고려할 때, 교육부는 ‘교육제도 법정주의’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면서 "천문학적 예산 부담이 수반되는 AIDT에 관한 사항은 교육청·학교는 물론 학생·학부모들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교육부가 나서서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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