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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국정감사] 여야, 이재명 '헬기 특혜 의혹' 격돌···"헬기타고 나르샤" VS "전형적 정치공세"

교육/교육정책

by 위즈경제 2024. 10. 1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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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교육위 국감...국힘 서지영 "보통 사람에겐 있을 수 없는 일"
▷민주당 문정복 "논의할 대상 아냐" 민주당 백승아 "의료대단 대책부터"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 사진=위즈경제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국회교육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대표의 부산대병원 헬기 특혜 의혹을 두고 여야간 격돌이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당시 일을 명백한 특혜라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전형적인 정치공세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은 15일 서울대학교와 서울대병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올해초 이 대표가 흉기 피습 당한 사건을 언급하며 "올해 초 이 대표가 불행한 일을 당했다. 이런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도 "이 대표는 쾌유 과정에서 헬기를 타고 부산대 병원에서 서울대 병원으로 전원(轉院·병원을 옮기다) 됐다. 보통 사람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헬기런’이라고 얘기했지만 제가 볼 때는 ‘헬기 타고 나르샤’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당시 상황은 전원을 원한 이 대표와 이를 허용한 성줄대병원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야당대표께서도 부산지역권역의료센터를 믿지 못하는데 지역의료를 맡겨달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서울대병원과 부산대병원 의료진 사이 의학적 판단에 따른 결정이었다"면서 '당시 서울대 전문의가 부산대 병원은 응급 수술을 수행할 전문인력이 부재한 병원에 해당한다고 했다. 동의하느냐'는 질문에는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도 응급수술을 잘 시행할 수 있는 병원"이라고 답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일제히 반반했다. 민주당 문정복 의원은 "만약 전원하지 않아 목숨에 이상이 있었다면 이는 누가 책임질 일인가, 이러한 문제는 국감장에서 논의할 대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민주당 백승아 의원은 "단순히 보호자가 희망해서 전원한 경우가 아니었고 병실 확인 및 진료과 확인 등의 요건을 충족했다. 요청에 병원의 이송 전원 절차를 정확하게 준수한 것"이라며 "전형적인 정치 공세다. 윤석열 정부가 정말 대한민국 의료체계에 대해 걱정한다면 이럴 것이 아니라 의료 대란 문제 해결을 위해서 대화에 나서고 지방 의료인력 공백 해소를 위한 대책부터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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