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한국교통안전공단, 민간기업과 함께 ‘AI활용 안전운행 지원사업’ 시범 추진
▷AI 단말기로 과속·급정지·급출발 등 모니터링해 운전자의 올바른 운행습관 형성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은 안전한 출·퇴근 환경조성을 위해 민간기업과 함께 통근버스를 대상으로 ‘AI활용 안전운행 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AI 활용 안전운행 지원사업은 차량 전방과 내부에 설치한 AI영상분석 카메라로 버스 운전자의 위험운전행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운전자에게 즉시 피드백을 주는 솔루션이다.
버스 운행 시 버스 운전자가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휴대전화 사용, 졸음운전, 전방주시 태만 등 중대 법규위반 행위를 하면, AI 단말기가 즉시 운전자에게 경고음을 울린다.
또한, AI 단말기는 과속·급정지·급출발 등 위험운전행동이나 사고영상(돌발긴급상황, 사고영상, 아차사고(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발생할 위험이 있는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한 결과를 버스 운전자와 운수회사에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운행습관을 갖추도록 돕는다.
해당 사업은 작년에 2개 시내버스 회사(60대)에 도입돼, 교통사고율 93.5% 감소, 신호 위반 71.4% 감소, 주시태만 33.3% 감소, 안전운전 점수 9.9% 증가 등 큰 안전 개선 효과를 거뒀다.
국토부는 올해도 사업 효과의 확산을 위해 LG전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AI활용 안전운행 지원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LG전자 통근버스에 대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시범사업의 효과를 분석하여 첨단안전장치 장착 등 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하며, 공단은 AI를 활용한 통근버스 운전자의 운행관제 및 교육을 담당한다.
LG전자는 AI 안전운전 플랫폼을 창원사업자 통근버스 장거리 노선에 설치·운영하고, 운전자의 졸음운전 등 위험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함으로써 직원들의 출·퇴근길 안전을 확보한다.
아울러 LG전자는 올해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타 노선 등으로 사업의 확대 추진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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