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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에서 무덤까지, 강아지와 고양이에 따라 양육 방식 달랐다

사회/사회 일반

by 위즈경제 2024. 8. 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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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 분석 전문기업 '오픈서베이', 반려동물 트렌드 리포트 2024 발간
▷"강아지와 고양이에 따라 양육 방식 차이 있어"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최근 강아지와 고양이에 따라 양육 방식의 차이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오픈서베이가 발간한 반려동물 트렌드 리포트 2024’에 따르면 강아지와 고양이를 기르는 일은 비슷해 보여도 먹고 입히는 것부터 건강 관리까지 많은 영역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려견·반려묘 양육에 드는 비용과 지출 항목, 사료/영양제 급여 현황 등 세부 영역별 양육법을 짚어봤습니다.

 

우선, 현재 양육 중인 반려동물을 조사한 결과, 강아지(68.9%)를 키우고 있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양이(30.1%)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려동물 월평균 양육비와 관련해서는 반려견이 반려묘 보다 지출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려견의 월평균 양육비는 16500, 반려묘는 132200원으로 반려견의 월평균 양육비가 약 28000원 더 많이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물병원 방문 횟수도 반려견이 반려묘보다 더 많았습니다.

 

연평균 동물병원 방문 횟수는 반려견이 4.29, 반려묘가 2.7회로 반려견이 약 1.6배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반려견은 5살 이하 또는 10살 이상일 때 동물병원에 많이 방문했고, 반려묘는 5살 이하일 때 많이 방문했습니다.

 

방문 목적을 살펴보면, 반려견(57.0%)과 반려묘(51.0%) 모두 예방접종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건강 검진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다만, 세 번째로 많이 선택된 방문 목적은 반려견은 기본 관리(, 항문낭, 발톱, 치아 등)’로 나타났으며, 반려묘의 경우, ‘급성 질병/상해 진단/치료로 나타나 차이를 보였습니다.

 

또한 반려견 양육자는 동반 가능 장소와 미용/패션 관련 정보를, 반려묘 양육자는 펫푸드 관련 정보를 더 많이 탐색했습니다.

 

양육 시 꿀팁/꿀템으로 반려견 양육자는 전문 앱으로 동반 여행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점, 유튜브를 활용한 셀프 미용으로 미용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반려묘 양육자는 사료 선택 관련 언급이 많았고, 특히 사료 변경 시 배변 상태 등 건강 변화가 없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는 조언이 눈에 띄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 투숙 서비스에 대해서는 반려견 양육자 76%, 반려묘 양육자 50%로 반려견 양육자의 이용 의향이 크게 높았습니다.

 

이용 의향이 있는 이유로는 공통적으로 반려견과 반려묘를 혼자 두는 것이 걱정돼서/함께 투숙한다면 안심될 것 같아서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반려묘의 경우, 여행 기간 동안 반려묘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이용하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반려동물 장묘/장례 방법을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있으며, 최근 3년 이내에는 화장 후 유골을 집에 안치하는 경우가 늘어났습니다.

 

리포트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죽음을 경험한 시점이 최근 10년 이내인 경우 장례를 동물병원에 위탁한 비중이 높고, 최근 5~7년 이내에는 유골을 보석으로 만드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도 높아졌습니다.

 

아울러 과거에는 장례 방식이 매장 위주였으나, 최근에는 별도의 장묘/장례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이 늘고 있었습니다.

 

, 반려견과 반려묘 양육자의 향후 반려동물 장묘/장례 서비스 이용 의향률은 공통적으로 70% 이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구체적으로 향후 이용 의향이 가장 높은 반려동물 장묘/장례 방법은 화장 후 유골을 화분이나 나무와 함께 묻는 것이었으며, 특히 40대 이용 의향이 높았습니다.

 

유골을 보석으로 만들거나 집에 안치하는 방법은 20대의 이용 의향이 타 연령 대비 높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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