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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바다 고수온 영향으로 약독성 해파리 기승

사회/사회 일반

by 위즈경제 2024. 8. 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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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바다 '고수온 예비주의소' 수준...약독성 해파리 개체수 증가
▷경기도, "고수온 영향으로 약동성 해파리 증가로 어업피해 유발 가능성 있어 피해 예방에 힘쓸 것"

(출처=경기도청 홈페이지)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경기도는 8월 초 경기바다의 수온이 고수온 예비주의보 수준까지 도달하고, 약독성 보름달물해파리의 개체 수가 증가함에 따라 도내 어업인 및 관계단체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지난 6일 경기바다 10개소(시화방조제, 구봉도, 대부도 남서쪽, 대부도 남동쪽, 제부도, 화성방조제, 풍도, 육도, 입파도, 국화도)에 대한 바다 환경조사를 시행한 결과, 표층수온이 평균 26.1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시화방조제와 제부도에서는 최고 27.4℃까지 확인됐으며, 지난 7 8 22.1℃, 24 23.7℃ 등 평균 수온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기준상 고수온 예비주의보(25~27℃) 수준으로 예비주의보 발령시 어류질병 사전예방, 차광막 시설 점검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도는 한낮 일사량이 많은 일부 시간대에 고수온 주의보(28℃ 도달) 수준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온 증가와 함께 약독성 보름달해파리의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7월 초 100㎡ 당 1개체에 불과했던 것이 7월말에는 최대 10개체, 8월에는 최대 20개체로 증가했습니다.

 

개체의 크기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형 개체의 비율이 증가했습니다. 연구소는 보름달해파리가 발견되는 위치와 출현량에 근거해 경기만 내부 발생보다 만 외부에서 보름달해파리가 유입되는 비중이 높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보름달물해파리는 약독성이지만 개체수 증가시 어업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고수온에 따른 이상해황 발생시 신속히 전파해 어업피해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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