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소국경제도, ESG 대응방안 등 논의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1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울산국제컨벤션센터(UNEO)에서 ‘2024년 부·울·경 통상진흥기관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의 16개 수출기관들이 참여한 이 자리에선 2024년 상반기 기업지원 성과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탄소국경제도(CBAM), ESG 대응방안 등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이 논의되었는데요.
이후,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울산에 자리한 ㈜린노알미늄, 효성-린데, 현대차 울산공장을 찾았습니다. 정 본부장은 울산 지역의 중소, 수출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통상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정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소경제 생태계 발전을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도 덧붙였는데요.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曰 “최근 수출 상승세를 지속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지원기관이 총력을 다해 지역 기업을 지원해야 한다. 고금리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물류비 상승 및 통상환경 변화로 지역 기업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기에, 정부는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여 지역 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정 본부장이 찾은 ‘울산’은 근래 좋은 수출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의 ‘최근 울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5월중 울산 수출은 81.7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9.2% 증가했습니다. 선박이 289%로 크게 늘었고, 기계제품(32.8%), 전자제품(+23.7%) 유류(+19.3%), 자동차(+4.2%) 등 화학제품(-14.0%)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품목의 수출이 늘었습니다.
수입의 경우 5월중 기준 46억 달러로 26.8%가 증가했습니다. 정광(+39.9%)과 원(39.9%)를 위주로 비철금속(+15.9%), 철강(+12.9%) 등의 수입이 늘었는데요. 그 결과 5월중 무역수지는 35.7억 달러의 흑자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4월(35.3억 달러 흑자)보다 실적이 다소 개선되었는데요.
이에 발맞춰 울산 지역의 제조업 생산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5월중 울산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5% 늘어났습니다. 자동차(-8.0%) 등에서 줄었으나, 선박을 비롯한 기타운송장비의 생산이 26.7% 증가했으며 1차금속(+7.5%), 화학제품(+4.5%) 등이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5월 중 제조업 기업 심리지수는 92.2로 전월대비 8.1p 상승했고, 6월에는 3.0p 상승한 95.2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설비투자와 건설투자가 부진하고, 대형소매점 판매가 전년동월대비 2.9% 감소하긴 했습니다만 수출과 생산과 같은 산업적인 지표는 양호한 셈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정 본부장의 이번 울산 방문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울산지역의 수출을 더욱 더 끌어올리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엿보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기업이 해결해야 하는 통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별 FTA·통상진흥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우리 기업들의 해외시장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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