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승폭 확대...31개월 만에 가장 큰 폭
▷아파트 거래비중도 늘어...2006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6월 서울 집값은 전월 대비 0.38% 오르면서 5월(0.14%)보다 상승 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이 15일 발표한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집값은 전월 대비 0.38% 오르면서 5월(0.14%)보다 상승 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3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입니다.
서울 내에서는 성동구(0.97%), 서초구(0.76%), 송파구(0.67%), 용산구(0.62%), 마포구(0.54%), 강남구(0.46%) 등 강남 3구와 마용성에서 큰 폭의 상승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는 인천은 0.14% 상승했고 경기는 0.07% 상승했습니다. 경기 지역에서는 지역별 차이가 있습니다. 과천시(1.38%), 성남시 분당구(1.08%)에서는 크게 올랐지만 평택시(-0.31%), 고양시 일산서구(-0.26%)에서는 하락하는 상황입니다.
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위주로 매수심리가 회복되고 상승 거래가 지속 발생하면서 전국 기준 집값은 상승 전환했다"면서 "특히 서울은 선호단지·저가 매물 위주로 매수 문의가 집중되고 매도 희망 가격이 상승하는 등 매도자 우위 시장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함께 올해 상반기 서울 9억 원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도 50%를 넘어섰습니다. 같은날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2만 3328건입니다.
이 가운데 9억 원 초과 거래는 1만 2396건으로,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3.1%였습니다. 국토부가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6년 이래 상반기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직전 분기인 지난해 하반기 47.8%(1만 6677건 중 7964건)와 비교하면 9억 원 초과 거래 비중이 5.4%p 상승했습니다.
직방 관계자는 "새 아파트 선호와 고급 주거지 공급 희소성이 부각되며 선호도가 높은 지역과 단지에 쏠림 현상이 지속된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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