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달 간 시민들로부터 제보받아
▷총 12개 문항,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 벗어나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지난 한달간 1학기 중간고사 내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으로 의심되는 문항이 총 12개가 나왔다는 분석결과가 나왔습니다.
19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걱세)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 시민들로부터 1학기 중간고사 내 킬러문항으로 의심되는 문항을 분석한 결과 총 12개의 문항이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난 것으로 분석됐고 이 중 교육과정 ‘평가 방법 및 유의 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문항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하나의 문항이 △교육과정 ‘성취기준’과 △교육과정 ‘평가 방법 및 유의사항’을 준수하지 않고 △상위 학년이나 상위 단원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과 같이 3개의 분석기준을 미준수한 문항이 무려 3개 문항에 해당했습니다. 그리고 교육과정 미준수 유형 중 교육과정에 제시되어 있는 ‘평가 방법 및 유의 사항’에 관련된 내용을 준수하지 않고 출제된 비율이 31%로 가장 높았습니다.
제보된 문항의 교육과정 준수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상의 △성취기준 준수 여부 △용어와 기호 사용 여부 △교수 학습 △평가 방법 및 유의사항의 준수 여부 △상위 학년(단원) 내용 포함 여부 △사교육에 따른 유·불리 여부 등 총 6가지입니다.
앞서 사걱세는 학교 내신 수학시험에서 교육과정을 벗어난 킬러문항 출제 실태를 개선하고자 지난 5월 '수학 내신 킬러문항 신고센터' 운영을 시작한 바 있습니다.
사교육걱정은 5개 학교에서 출제된 12개의 교육과정 미준수 문항을 중심으로 교육과정 미준수 문항 출제 개선을 위한 시정조치 및 관리·감독 강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작성하여 서울·인천·광주시교육청 3곳에 발송했습니다.
사걱세 관계자는 "고교내신이 상대평가로 실시되는 한 변별을 위한 킬러문항 출제 관행이 근본적으로 개선되기 어려우므로 절대평가 내신제도로의 개편이 절실하다"면서 "향후 내신 킬러문항 출제를 접수한 인천, 광주교육청의 답변에도 예의주시하며, 그 처리 경과를 대중들에게 낱낱이 알림으로써 내신 킬러문항 출제 관행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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