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주요 유통업체 보단 낮은 가격에 식료품∙생활필수품 제공
▶고품질∙최저가 상품을 통해 테무, 알리 익스프레스 등 중국 이커머스에 대응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쿠팡이 설탕과 고추장, 치약 등 주요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을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보다 낮은 가격에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쿠팡은 지난 8일 “쿠팡은 그동안 고객들이 선호하는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발굴하고 고물가 속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유통업계 최저가 수준의 제품을 제공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입소스(Ipsos)가 쿠팡과 국내 주요 대형마트 3사에서 판매하는 가공식품∙신선식품∙생필품 등 49개 품목의 79개 상품 가격을 분석한 결과, 마트3사의 오프라인 평균 가격이 쿠팡의 평균 판매 가격 대비 26%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샴푸∙부엌세제∙면도기∙치약∙건전지 등 생필품 품목의 평균 가격은 마트가 56%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례로 헤드앤숄더 쿨맨솔(850ml) 샴푸의 쿠팡가는 9090원이었지만, 마트 가격은 1만6900원으로 86% 비쌌습니다.
아울러 주요 식료품과 신선식품에 대한 가격경쟁력도 쿠팡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쿠팡의 주요 식료품 품목 39개 평균 가격은 마트가 20% 비쌌습니다. 가장 격차가 큰 대표 품목들은 설탕, 간장, 고추장 등 양념류로 청정원 고추장(500g∙1개)의 쿠팡가는 5630원으로 마트 대비 반값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쿠팡은 높은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의 국내 진출에 대응해 높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전국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물류와 배송망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쿠팡은 8곳 이상 지역에서 신규 풀필먼트센터(FC)를 운영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3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2027년까지 무료 로켓배송 지역을 고령화와 저출산 직격탄을 맞은 인구소멸 지역으로 넓혀 전국 5000만명 이상 대상으로 쿠세권(로켓 배송 가능 지역) 확대를 추진합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지난 수십년간 고객들에게 검증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물류 인프라, 자동화, 고객서비스에 수조원을 투자해왔다”며 “중국 커머스 공세라는 전례 없는 위험을 마주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전국 고객들이 가장 필요한 제품을 저렴하고 빨리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물가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해외 온라인 쇼핑 플랫폼 제품 31개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를 최대 56배 초과하는 인체발암가능물질이 검출돼 해외직구 상품에 대한 상시적인 안전성 검사 실시와 전담 신고센터 운영을 통한 피해구제 등 소비자 보호에 나섰습니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해외 플랫폼(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생활 밀접 제품 31개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8개 어린이제품 등에서 허용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고 내구성 등 물리적 안정성이 충족되지 않는 제품도 다량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는 이번 안전성 검사 결과를 토대로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상품에 대한 유해성 집중 조사와 소비자 피해구제 등 보호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소비자단체와 함께 저가 물품에 대한 무분별한 소비 대신 지속 가능한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대시민 캠페인’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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