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전면 시행 전 성공적인 학교 정착 기반 마련 목적
▷KB금융, 직원들이 함께하는 '늘봄학교 샌드아트 체험수업'진행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이 38개교로 시작했던 서울형 늘봄학교를 150개교로 확대해 지정했습니다.
9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3월 38개교로 시작했던 서울형 늘봄학교는 이번에 112개교를 추가로 지정해 5월부터는 총 150개 늘봄학교가 운영될 예정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늘봄학교 확대를 통해 서울시 학생과 학부모 대상 늘봄학교 정책 효과를 확산하고, 2학기 전면 시행 전 성공적인 학교 정착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늘봄학교 우선 시행 학교를 추가 모집했습니다.
교육지원청별로 △돌봄 대기수요가 많은 학교 △유휴교실 확보가 가능한 학교 △교육복지 배려가 필요한 학교 △2024학년도 학급수 감수 학교 등을 기준으로 학교를 추전하면 서울시교육청에서 지정하는 방식입니다.
이번에 서울시교육청은 늘봄학교를 확대해 유형을 다양화했습니다. △초1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형 △돌봄연계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형 △지역연계 유형 등을 통해 다양한 운영 사례와 우수한 모델을 발굴해 서울형 늘봄학교가 성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게 서울시교육청 측 입장입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아침운동과 연계한 조식 지원 사업인 '2024 서울형 아침운동 활성화 프로젝트'와 늘봄학교를 연계하여 아침운동과 아침 식사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교육청에서 다양하고 풍부한 프로그램 및 강사 인력풀을 구성해 학교로 제공할 예정으로, 학교 업무 경감에 도움을 주고, 질 높은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150개교 늘봄학교 확대를 계기로 다양한 형태의 늘봄학교 운영을 통한 우수사례와 문제점들을 분석하여 2학기 전면 시행을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면서 "자체 구성한 늘봄학교추진단을 통하여 서울시교육청 모든 부서들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지자체, 대학, 기업 등과의 연계를 통하여 서울만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한 최고의 늘봄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초등학교에서 KB금융 직원이 함께하는 ‘늘봄학교 샌드아트 체험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체험 수업에서 샌드아트 전문강사와 KB금융 직원은 ‘늘봄학교’를 이용하고 있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빛과 모래를 이용해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표현해 보는 ‘샌드아트 체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은 즐거운 체험에 더해 빛과 모래로 만들어 낸 세상과 그림자가 어우러진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 공연도 관람했습니다.
KB금융은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 경제금융교육뿐 아니라 체육활동과 문화·예술 활동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의정부에서 진행됐던 ‘KB 스타즈 배구단’의 스포츠 재능기부와 같은 양질의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KB금융 직원이 직접 참여했던 생생한 현장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늘봄학교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KB국민은행의 '재채용 조건부 육아퇴직 제도'와 같은 사내 제도의 개선을 통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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