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약 9일 정도 앞둔 가운데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 측이 상대 후보인 정근식 후보의 아들 탈세 의혹을 제기했다. 정 후보 측은 이에 대해 "문제될 여지 없고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고 반박했다.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 부상일 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정근식 후보 아들의 탈세 의혹에 대해 국민들에게 납득할 만한 해명이필요하다"라며 가세연 방송을 통해 제기된 여러 의혹들이 단순히 넘어갈 문제는 아닌 듯하다"고 밝혔다.
유뷰트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 따르면 정 후보의 아들은 2021년 소득세가 2만4000원, 2022년 소득세는 21만원만 낸 것으로 나타났다. 포커대회 상금은 2022년 월드시리스포커대회(WSOP)대회에서 2억, 2022년 마스터즈에서 1억 5000만원, 월드포커챔피언십(WPC)에서 3540만원 등 상금을 받았다.
그러면서 "후보의 아들이 거액의 상금을 받았다는 이야기와 함께, 소득 신고와 세금 납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있다"라며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 알려진 만큼, 그에 맞는 적절한 세금 신고와 납부가 이루어졌는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 후보 측은 "세계대회에서 우승해 상금을 탔으니 해당 국가에 세금을 낸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라며 "사실관계를 다시 한번 파악해 보겠지만 크게 문제 될 이유는 없고 모두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