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대국민 담화, 국민 눈높이에 맞았나
▷’박절하지 못해’ 받은 명품백, ‘매정하지 못해’ 받은 전화▷시민들 “사과에 진정성 없어”, “바보 취급당하는 기분” [위즈경제] 이필립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기존 입장이 되풀이돼, 2시간 넘게 진행된 이번 담화·회견이 국민 눈높이에 맞았는지 여부가 주목된다. 당초 이달 중순에 예정됐던 이번 담화는 최근 지지율이 10%대로 내려앉은 점과 명태균씨가 내일 검찰 소환을 받는 점을 고려해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 담화에 앞서 윤 대통령은 "노력과 별개로 국민께 걱정 끼친 일이 많아 국민께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허리를 숙였다. 담화 중 김건희 여사, 명태균 등 구체적 이름과 사안은 언급하지 않았다. 윤 ..
정치
2024. 11. 7.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