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기대감 주의..."구체적 전략 확정되지 않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디스커버리 해외진출이 기업가치 저평가를 해소할 것이라는 증권업계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18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대신증권과 SK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각각 11만원, 10만 1000원을 제시했습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F&F의 이번 계약은 MLB에 집중됐던 해외 브랜드 사업을 디스커버리로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해외 시장 브랜드 운영 능력은 이미 검증된 바 있기 때문에 시장 초기 진출에 시행 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유 연구원은 "중국 시장에서의 양호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에서 매출 부진으로 극심한 저평가 상태였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 건은 저평가를 일부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과도한 기대감에 주의해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형권훈 SK 증권센터 연구원은 "내수 소비 부진, 브랜드력 저하, 라이선스 브랜드 경쟁 심화, 중국 소비심리 위축 등 실적 하방 압력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디스커버리 라이선스 지역 확장하며 주가는 단기적으로 모멘텀 받을 수 있겠으나, 아직 관련되어 구체적인 전략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F&F는 디스커버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워너 브라더스와 중국 및 동남아 내 디스커버리 독점 라이선스 취득 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시했습니다.
대상 지역은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이며 계약 기간은 2039년 말까지입니다. 이후 15년 추가 연장에 대한 우선협상권도 포함됐습니다. 계약 금액은 523억908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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