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서 총 16편 수상작 선정
▶‘메이저 톤으로’ 국제경쟁 대상 수상…한국경쟁 부문에는 ’힘을 낼 시간’ 선정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 7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부문 등에서 총 16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국제경쟁 대상은 잉그리드 포크로펙 감독의 ‘메이저 톤으로’가 수상했으며, 팜응옥란 감독의 ‘쿨리는 울지 않는다’가 작품상을, 장 밥티스트 뒤랑 감독의 ‘쓰레기장의 개’가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경쟁 부문에서는 남궁선 감독의 ‘힘을 낼 시간’이 한국경쟁 대상(후지필름 코리아 후원)을 수상한 것에 더해 배우상과 왓챠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배우상은 ‘힘을 낼 시간’의 최성은 배우와 장만민 감독이 연출한 ‘은빛 살구’의 나애진 배우가 수상했습니다.
또 한국경쟁 부문 신설 상인 배급지원상은 박정미 감독의 ‘담요를 입은 사람’이 수상했습니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부터 신설된 배급지원상은 심사위원단의 선정을 받은 1편에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를 수여합니다.
작년보다 191편 증가해 총 1332편의 출품작 중 25편이 본선 심사를 거친 한국단편경쟁에서는 공선정 감독의 ‘작별’이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어 한국단편경쟁 감독상은 임지선 감독의 ‘헨젤:두 개의 교복치마’가 수상했으며, 심사위원특별상은 박세영 감독의 ‘땅거미’에게 돌아갔습니다.
총 4개 상을 시상한 특별 부문의 경우, 멕시코국립시네테카 개봉지원상은 김솔해, 이도진 감독의 ‘통잠’이 수상했습니다. 아시아영화진흥기구 심사위원단이 비경쟁부문 아시아 영화 상역작 중 1편을 선정해 시상하는 넷팩상은 아델 타브리즈 감독의 ‘펀치 드렁크’가 수상했습니다.
지역공모 출품작 중 1편을 선정하는 J비전상은 ‘너에게 닿기를’의 오재욱 감독이 수상했으며, 한국 장편 다큐멘터리 상영작 중 1편을 선정하는 다큐멘터리상(진모터스 후원)은 지혜원 감독의 ‘목소리들’이 수상했습니다.
한편 지난 1일 개막해 43개국 232편 중 15개 부문의 시상을 마무리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관객들과 만나며, 오는 10일 축제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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