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전년 대비 20.4% 증가
▶BYD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18.5%로 1위 차지…테슬라 2위, 지리 3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올해 1분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의 BYD가 점유율 18.5%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1위의 자리를 이어갔습니다.
9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1분기(1~3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313만9000대로 전년 대비 20.4% 상승했습니다.
주요 기업별로는 BYD가 전년 동기 대비 9.9%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점유율은 18.5%로 글로벌 1위 자리를 이어갔습니다. BYD는 지난해에도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20.2%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SNE리서치는 “Song, Seagull, Dolphin의 판매 호조가 BYD의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테슬라는 주력 차종인 모델Y를 제외한 다른 라인업의 판매량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의 역성장과 함께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테슬라의 역상장은 미국 프리몬트 공장의 Model 3 Highland의 생산 초기 단계 이슈와 홍해 분쟁으로 인한 고객 인도 지연, 기가 베를린 공장의 방화 공격에 따른 공장 폐쇄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3위는 중국의 자동차 그룹 지리(Geely)가 차지했습니다. 지리는 경형 전기차 Panda Mini가 2만3천대 이상 판매됐고, 볼보의 신형 전기차 EX30의 글로벌 판매량이 유럽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중국이 56.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습니다. 이어 유럽 23.3%, 북미 12.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SNE리서치는 “소비자들은 급격하게 성장한 전기차 시장에 비해 부족한 충전 인프라와 높은 전기차 가격 등의 이슈로 구매를 망설이고 있어 당분간 전기차 수요 둔화 국민이 예상된다”라며 “하지만 이는 점차 해소되며 중장기적으로 전동화의 흐름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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