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캐나다에 약 1조7000억엔 투자…EV와 배터리 공장 건설
▶도요타, 북미에 EV 사업 투자 계획 발표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혼다가 전기차(EV)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약 1조7000억엔(14조9717억원)을 투자해 EV와 배터리를 생산하는 공장 등을 캐나다에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혼다의 미베 토시히로 사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공장을 찾아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미베 도시히로 사장은 “캐나다는 혼다에게 있어 매우 매력적인 비즈니스 환경이다. EV 배터리의 안정적인 공급 체제를 확립하고 EV의 비용 경재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베 사장은 이어 “캐나다에서 투자를 결정한 것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깨끗한 에너지, 질 높은 노동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지금의 EV시장은 약간 정체하고 있다는 인식이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우상향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혼다의 EV 공장은 2028년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며, 연간 최대 24만대의 EV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혼다는 배터리용 부재도 일본의 화학기업 아사히카세이와 협업을 통해 캐나다에서 생산할 예정입니다. 캐나다 현지에서 배터리를 생산할 경우, 기존 대비 비용을 2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혼다는 2040년부터 판매되는 전 차종을 EV와 FCV(연료전지차)로 전환할 것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주력 시장인 북미의 EV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도요타도 북미에서 EV 사업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도요타 자동차는 26일 미국 중서부 인디애나주 신공장에서 EV 3열 SUV의 생산을 위한 약 14억 달러(1조9257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도요타는 미국 남부 노스캐롤라이나주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에도 약 139억 달러(약 19조1194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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