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회복 본격화…항공교통량 사상 최대 101만 대
▷동남아 노선 수요 급증…항공교통량 역대 최대 기록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정부가 항공교통 관리 역량을 강화한 가운데, '25년 우리나라 항공교통량이 사상 처음으로 연간 100만 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제선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더욱 다양한 해외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되고, 물류·관광 산업에도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국토교통부가 '25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교통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6.8% 증가한 총 101만여 대(하루 평균 2778대)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연간 100만 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평균, 2778대의 항공기가 우리나라 하늘을 오간 것으로, 코로나19 이전 최고치였던 2019년(84만여 대)을 약 20% 상회하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번 항공교통량 증가는 국제선 교통량이 뚜렷한 회복과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국제선 항공교통량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하루 평균 2160대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동남아·남중국 노선이 전체 국제선의 약 52%를 차지해 중·단거리 국제노선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공을 통과하는 국제 통과비행은 전년 대비 21.0% 증가해 우리나라가 동북아 핵심 항공 허브로서 차지하는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국내선 항공교통량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하루 평균 617대로 집계됐다.
이는 해외여행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국내선 수요가 일부 해외로 이동하면서 국내선 교통량은 완만한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공항별로는 인천공항이 일평균 1193대(전년 대비 2.8%↑)로 가장 많은 교통량을 기록했으며, 제주공항 487대(0.4%↓), 김포공항 390대(0.2%↓) 순으로 나타났다.
유경수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은 "글로벌 항공수요가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항공교통의 안정적 증가는 물류·관광·수출입 등 산업 전반과 국가 경제 활력 제고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공교통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국민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하늘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항공교통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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