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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동욱 특수교사 순직 1년..."교육 여건 개선해야"

교육/교육정책

by 위즈경제 2025. 10. 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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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특수교사 및 교육단체 25일 서울 청계천서 대규모 집회 개최
▷위법 행정 규탄·책임자 처벌·과밀학급 해소·법 개정 요구

지난 25일 서울 청계천 광통교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박영환), 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위원장 장은미), 실천교육교사모임(회장 천경호), 인천특수교사사망진상규명을위한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정희) 등 4개 단체 공동 주관으로 「故 김동욱 교사 1주기 추모 및 특수교사 여건 개선 요구 전국 집회」가 열렸다. 사진=특교조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故 김동욱 특수교사 순직 1주기를 추모하는 전국 집회가 열린 가운데, 특수교사들은 특수교육 여건 개선과 교사 노동권 보장을 강력히 촉구했다. 

 

지난 25일 서울 청계천 광통교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박영환), 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위원장 장은미), 실천교육교사모임(회장 천경호), 인천특수교사사망진상규명을위한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정희) 등 4개 단체 공동 주관으로 「故 김동욱 교사 1주기 추모 및 특수교사 여건 개선 요구 전국 집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위법한 행정으로 교사가 죽음에 이르는 비극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국회와 교육부, 각 시도교육청이 책임 있는 대책을 즉각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관련 책임자에 대한 중징계와 교육행정기관의 책무성 강화, 특수교육 정상화를 위한 구조적 개선을 강조했다.

 

현장 발언에서도 분노와 절박함이 이어졌다. 인천 학익고 정소영 교사는 “교육당국의 무책임으로 동료를 잃었다. 이제야 특수교육의 현실을 직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 학산초 서제하 교사는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싸우겠다. 이곳의 마지막 희생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유가족을 대신해 청인학교 최영수 교장이 낭독한 편지에는 “교육청의 행동이 지금도 이해되지 않고 원망스럽다. 행정도 중요하지만 교사도 중요하다”는 어머니의 절절한 심정이 담겼다.

 

충남 탕정미래초 우혜린 교사는 “우리는 천사가 아니라 전문성을 지닌 노동자다. 법정 정원 준수와 학급 증설, 인력·예산 보장을 즉각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다시는 교사의 희생 위에 특수교육이 유지되어서는 안 된다"며, 정부와 국회, 교육청의 즉각적인 조치를 강력히 요구했다.

 

집회를 마무리하며 참가자들은 다음과 같은 4대 요구사항이 담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인천시교육청은 관련 책임자를 중징계하고 특수교육법 위반에 대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라.

-17개 시도교육청은 특수학급당 학생 수 감축 및 교육권 보장을 위한 교육행정 개혁을 시행하라.

-교육부는 행정업무 경감 및 특수교사 법정정원 확충 등 제도적 개선에 즉각 착수하라.

-국회는 특수교육법을 개정해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및 특수교사 추가 배치가 가능하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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