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매물 위주 거래가 이어져 내림세 지속
▷소형아파트 비중 증가..."1인 가구 증가 등 영향"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14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시장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단지별 상승·하락 거래가 혼재한 상황이지만 대체로 급매물 위주 거래가 이어지며 내림세를 지속했다는 분석입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전주 대비 0.02% 하락했습니다.수도권(-0.04%→-0.04%)과 서울(-0.02%→-0.02%)은 하락폭을 유지했고, 지방(-0.05%→-0.06%)은 하락폭이 확대됐습니다.
강북 14개구의 경우 강북구(-0.09%)는 번‧우이동 위주로, 도봉구(-0.06%)는 쌍문‧도봉동 구축 위주로, 은평구(-0.05%)는 불광‧녹번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03%)는 현저‧천연‧냉천동 위주로 하락했습니다.
강남 11개구는 송파구(0.03%)가 석촌‧문정동 위주로 상승이 지속됐지만, 서초구(0.00%)는 구축 하락과 신축 상승 등 혼조세 속 보합으로 전환됐습니다. 관악구(-0.06%)는 봉천‧신림동 위주로, 강동구(-0.02%)는 고덕‧강일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아파트 월세거래에서 소형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는 총 8221건으로, 이 가운데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거래는 63.8%에 해당하는 5241건을 기록했습니다.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매년 1월 기준) 가장 높은 수치로 기록됐습니다.
경제만랩 관계자는 "아파트 월세 계약에서 소형 아파트 비중이 늘어나는 것은 1인 가구 증가 및 전셋값 상승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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