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은행 간 공동 신용대출 모델…인터넷전문은행-지방은행 협업 가능성 입증
▷시중은행도 유사 모델 출시 준비…“고객 신뢰와 시장 확장성 확인”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금융권 최초의 공동 신용대출 모델인 ‘함께대출’의 누적 공급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27일 광주은행과 함께 ‘함께대출’을 선보인 지 약 9개월 만의 성과다.
‘함께대출’은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이 대출 심사와 실행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방식의 국내 첫 신용대출 상품이다. 고객은 토스뱅크 앱 내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신청할 수 있고, 대출이 승인되면 양 은행이 대출금액을 나눠 실행하는 구조다. 복수의 은행이 대출을 분담하기 때문에 고객은 보다 경쟁력 있는 금리와 대출 한도를 제공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함께대출’의 누적 실행 건수는 2025년 5월 23일 기준 약 32,000여건에 달하며, 공급액은 1조 원을 넘어섰다. 이러한 성과는 은행 간 협업모델의 실질적 성공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함께대출’은 2024년 6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며 국내 최초의 신용대출 모델로서 그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운영 난이도가 높은 공동 구조임에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시스템 장애 ‘0건’을 기록하며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점도 주목된다.
토스뱅크는 광주은행과의 공동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안정성 확보에 집중했다. 상품 기획부터 실제 상품화까지 규제 검토와 기술 검증, 두 은행 간의 긴밀한 협의 과정을 거쳤다.
현재 토스뱅크의 ‘함께대출’은 금융업계의 선도적 벤치마크가 되어 최근 일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들도 유사한 공동 신용대출 상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뱅크 관계자는“국내 최초 은행 간 공동 신용대출이라는 전례 없는 구조를 실현해내고, 9개월 만에 1조 원 이상 공급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고객의 신뢰와 시장의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한 의미있는 이정표”라고 말하며, “그 동안의 안정적인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혁신적인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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