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2025미디어데이서 기자간담회 열어
▷혁신과 지속가능성 강화를 지난 성과로 꼽아
▷고객중심최적화 등 중장기 전략도 밝혀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미래로의 도약 준비를 마치고 금융 산업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고객들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토스뱅크 2025미디어데이'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번 기자감담회는 토스뱅크의 지난 성과를 되짚고 향후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 대표는 약 30분 동안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457억원을 기록했다. 출범 후 첫 연간 흑자 달성이다. 2023년 3분기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토스뱅크는 여섯 개 분기 연속 흑자도 기록했다.
◇혁신=고객중심 서비스
이 대표는 토스뱅크의 지난 성과로 '혁신'을 꼽았다. 이 대표는 "토스뱅크가 바라본 혁신은 고객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것"이라며 "토스뱅크는 공급자 중심이 아닌 고객 중심 서비스 제공에 힘을 써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자동 일복리' 나눠모으기 통장을 토스뱅크 혁신의 예로 꼽았다. 이 통장은 고객들이 돈을 보관하기만 해도 매일 한 번씩 즉시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구현한 상품이다.
그는 "자동 일복리 나눠모으기 통장 서비스로 고객은 이제 한달에 은행이 지정한 날짜가 아닌 일복리를 적용해 이자를 받는 시기를 정할 수 있다"며 "단순한 상품 혁신으로 볼 수도 있지만 고객 경험 자체를 완전히 뒤바꿔 놨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월세보증금대출도 토스뱅크의 대표적 혁신사례라고 언급했다. 그는 "청년과 다자녀 혜택뿐 아니라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서비스도 제공했다. 보증료는 2년간 8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라고 말했다.
◇혁신에 지속 가능성을 더하다
이 대표는 토스뱅크가 은행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데도 힘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은행의 지속가능성의 요건이란 △안정성 △투명성 △신뢰성 등이 있다.
그는 "(토스뱅크는) 이 세 영역을 균형있게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혁신 은행으로 한 발자국 더 나아갔다"며 "그 결과 3년 연속 포브스지가 선정한 대한민국 최고의 은행으로 꼽혔다. 이는 실로 놀라운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런 노력으로 토스뱅크의 서비스가 고객 일상에 자리잡았다고 주장했다. 실제 토스뱅크 고객 수는 1년만에 1200만명을 돌파했고 약 880만명을 넘었다. 그는 "이런 노력이 모여 토스뱅크를 만들었고 이제 그 기반 위에 더 큰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토스뱅크의 향후 비전은?
이 대표는 이날 토스뱅크의 중장기(향후 3~5년간) 전략도 공개했다. △고객 중심 최적화 △기술 내재화를 넘어선 표준화 △글로벌 진출이 대표적이다.
고객 중심 최적화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보다 정교하게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기획하는 것을 말한다. 토스뱅크는 중장년 및 시니어 고객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현재 40대 이상이 토스뱅크 고객의 2명 중 1명(48%)에 가까운 만큼, 금융 외에도 헬스케어, 자산관리 등과 연계된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기술 내재화를 넘어선 표준화에 대해서 "상품 서비스가 늘어남에 따라 우리 기술 경쟁력도 더욱 고도화되고 있다. 단순한 금융 서비스를 넘어 차별화된 금융 기술 기반의 갱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글로벌 확장 가능성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는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과 더불어 선진국 시장도 대상으로 보고 있다"며 "현지 규제 환경과 고객 특성을 분석해 해외에서도 의미 있는 금융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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