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조원 규모 금리 우대 프로그램 운영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위해 적극 나서겠다"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계속되는 내수부진과 미국의 상호 관세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을 통해 총 8조원 규모의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영업점 전결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기존 1.5조원에서 3조원으로 늘리고, 국가 주력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등을 위한 '한시 특별 금리우대 프로그램'도 3조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한다.
더불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총 230억원을 특별출연하여 8,40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공급함으로써 제조업체, 수출업체 등에 대한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담보력과 신용도가 취약한 혁신성장기업, 수출기업 등은 3년간 보증비율 100% 우대 협약보증서를 발급 받거나, 최대 1.5%p 이내의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미국의 관세 조치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자동차 관련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1,5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동반성장 상생 대출을 신속히 공급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 및 기업 등 실물 부문에 대한 자금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2023년 10월부터 전국 477개 ‘착한가격업소’를 선정해 총 60억원을 지원하는 ‘KB마음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부터는 약 140여억원을 투입해 서울시 등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의 출산·육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KB금융,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 모집 (0) | 2025.04.08 |
---|---|
[폴앤톡] 17개월만에 돌아온 공매도, 호재인가 악재인가 (0) | 2025.04.07 |
가계 부채 머리 맞댄 금융당국 수장들, "지분형 모기지 도입 필요" (0) | 2025.04.04 |
한국은행 국장 "국내은행 부동산 쏠림, 주택금융 포괄한 신용공급 체계 개편해야 (0) | 2025.04.03 |
금감원 은행감독국장 "은행권 부동산 쏠림현상 과도...체계적 대응 필요" (0) | 2025.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