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의원, 4일 국회 소통관서 기자회견 개최
▷”국민의힘, ‘국민의 비판과 질책을 달게 받겠다’는 말 증명해야”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기본소득당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이 결정되면서 여당인 국민의힘에“국민의힘은 대통령 후보를 추천할 자격이 없다”라며 직격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설명했다.
용 의원은“국민의힘 1호 당원 윤석열의 파면을 국민 모두가 생중계로 지켜보았다”라며 “야당의 만행으로 계엄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는 구차한 변명을 헌법재판소는 단 한가지도 인정하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윤석열 파면 결정 직전까지 국민의힘은 윤석열 내란 수계의 복귀를 선동했다”라고 꼬집었다.
용 의원은 “지난 12.3 내란 이후 혼란과 파괴 그리고 침체의 123일 1년 365일의 3분의 1이 넘는 그 시간을 없었던 일로 해서는 안된다”라며 “그렇기에 친위쿠테타 옹호 정당, 부정선거 음모론 유포 정당으로서의 지난 123일을 돌아보고 다가올 조기 대선에 후보를 추천하지 않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상식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민주헌정 질서에 대해 최소한의 합리적인 판단조차 불가능한 정당이 군 통수권자이자 정부 수반인 대통령 후보자를 낼 자격이 있다고 국민 누구도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심지어 지난해 1월 당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자당의 귀책 사유로 재보궐 선거가 진행될 경우 후보자를 내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당원 당규에도 동일한 내용이 규정돼있으며, ‘그 약속을 지키겠다’라고 권성동 원내대표와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오늘 당장 선언하라”라며 “’국민의 비판과 질책을 달게 받겠다’는 권영세 비대위원장의 입장이 잠깐의 시간을 벌기 위함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해 보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용 의원은 다른 정당들에게 국민의힘 해산 결의안, 친위쿠테타 가담 옹호 정당 대통령 후보 추천권 박탈 법안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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