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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앤톡] 로또 당첨금 논란...여러분의 생각은?

폴앤톡

by 위즈경제 2025. 1. 1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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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로또 당첨금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연이어 발생한 로또 무더기 당첨으로 인한 조작 논란으로 로또 당첨금을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복권당첨금 관련 논란은 지난해 7월로 거슬로 올라간다. 당시 제1228회 로또 복권 추첨에서 63명이 1등에 당첨되면서 당첨금 논란이 벌어졌다. 2022년 6월 50명이 1등에 당첨된 이후로 불과 2년여 만에 무더기 당첨 기록이 나오면서 당첨금도 뚝 떨어졌기 때문이다. 1등 당첨금은 4억 1993만 원에 그쳤는데, 역대 두 번째로 낮았다. 

 

로또 추첨 관련 기사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작 아니냐. 로또 1등이 63명이라고?", "조사가 시급하다. 45개 공을 돌려서 이런 조합이 가능하냐. 기가 막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판매 중인 로또 6/45는 1~45까지 숫자 중 6개 번호를 고르는 방식이다. 1등은 6개의 숫자를 모두 맞추는 경우로 당첨확률은 814만5060분의 1이다. 한 회당 약 1억1000건이 판매돼 1등 당첨자 수는 평균 12명, 1인당 1등 당첨금액은 평균 21억원 수준이다.

 

로또 복권은 당첨금이 200만 원 이하일 때만 세금을 떼지 않는다. 당첨금이 △ 200만 원 초과~3억 원 이하일 경우 22% △ 3억 원 초과일 경우 33%의 세금이 부과된다. 

 

복권판매액은 계속해서 늘고 있다. 복권 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복권 판매액은 총 3조6168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복권 판매액은 2020년 2조6205억원에서 2021년 2조9391억원으로 늘었다가 2022년(3조1473억원) 3조원을 넘어섰다. 2020년과 올해 상반기를 비교하면 4년새 38.0% 불어났다. 지난해 상반기 복권 판매액 가운데 로또 등 온라인복권이 2조9668억원으로 69.7% 비중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서울 노원구에 사는 류필원(37)씨는 "로또 판매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들었다. 그런데 1등 당첨금은 판매량 증가율에 비례하지 않고 오히려 줄어든 느낌"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로또는 사는데 당첨금이 낮은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기재부는 올해 로또 당첨금과 판매액 등에 관한 국민 여론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아직 일정이나 조사 내용 등은 구체화하지 않았다. 기재부는 상반기 안으로 조사 결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로또 당첨금 관련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러분의 생각은?

 

https://wikyung.com/pollview?poll=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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