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지난해 해외여행 수요가 코로나19이전 수준까지 회복한 가운데, 이에 발맞춰 항공업계과 여행업계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11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1~11월 국민해외관광객은 2030만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77% 수준까지 회복됐습니다.지난해 11월 한달만 살펴보면, 해외관광객은 총 206만 1646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1월과 비교했을 때 99% 수준입니다. 사실상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한 것입니다.
이에 항공업계는 발 빠르게 할인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습니다. 에어서울은 오는 16일까지 이름에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용띠 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모션은 이름에 '용'이 들어가는 승객 대상으로 항공권 구매 후 구글폼을 통해 응모하면 국제선 왕복 항공권(2명), 전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할인 쿠폰(10명)을 증정합니다.
이벤트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6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해당 기간 중 발권을 완료해야 합니다. 탑승 기간은 4일부터 3월 30일까지입니다.
제주항공은 항공권 가격을 최대 87% 할인하는 연중 최대 행사인 '찜 특가'를 9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8일간 선보입니다.
찜 특가는 탑승일 기준으로 국내선은 오는 3월1일부터, 국제선의 경우 3월31일부터 10월26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을 대상으로 판매합니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국내선은 1만6900원부터, 국제선의 경우 △일본 4만8400원 △중화권 5만7800원 △동남아 6만9900원 △싱가포르 9만9600원 △대양주 10만6300원부터입니다.
여행업계도 특가 행사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모두투어의 경우 올해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2024 허니문 꿀세일' 기획전을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합니다.
해당 기획전은 하와이, 몰디브, 발리 등 인기 신혼여행지 30곳 예약 시 1인 최대 30만원의 선착순 3종 할인 쿠폰팩을 비롯해 1인 최대 20만원 즉시 할인, 모두페이 1.5% 즉시 할인 등 커플당 최대 1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노랑풍선은 다음 달 21일까지 진에어와 '일본 기타큐슈' 기획전을 진행해 예약객 대상으로 관광 시설 및 음식점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5000엔(약 5만원 상당) 쿠폰 증정합니다. 해당 기획전은 투어와 자유 일정이 결합된 세미 패키지 상품입니다.